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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소감문

    2019년 우송장학생 인도네시아 해외연수 소감문 첨부파일

    카테고리 : [2020]|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8.12 | 조회수 : 338

    철도경영학과 / *


    처음 우송장학생에 대해 들었을 때는 금전적인 혜택으로 장학금만 받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수여식을 하고 이사장님과 다른 장학생들과 식사를 하면서 장학금보다는 해외연수를 통한 성장에 더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도 해외여행, 연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개인적인 상황이 마련되지 않아 뚜렷한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연수는 짧은 기간이지만 정말 많은 것을 제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가장 크게 몸에 와닿은 것은 언어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친해지고 싶어 하는 저에게 다른 학과 사람들은 만나는 것은 매우 흥미롭고 기대되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엔 다들 그렇듯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같이 일정을 소화하면서 금방 친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과 있다 보니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면서도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언어에 대해 큰 신경과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다른 학생들이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고 언어의 능력, 필요성 등에 대해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카르타의 비너스 대학에서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는 시간에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친근하게 다가가는 성격이지만 언어의 장벽에 막혀 그러지 못했던 점과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하는데 말문이 막혀 설명해 주지 못했던 점 등 몇몇 상황들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학기를 맞이하여 전공 관련 자격증 뿐 아니라 외국어에도 관심을 가지고 연습하여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느낀 점은 인도네시아 경제 상황입니다. 저는 철도경영학과 학생으로서 철도뿐 만 아니라 경영, 경제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국가가 아직 개발도상국으로 발전이 덜 되어 있는 나라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접해보니 귀로만 듣던 것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같은 도심에 있는 지역이지만 빈부격차의 차이가 심했습니다. 저희가 인도네시아 전통문화 체험을 한 곳은 자카르타 비너스 대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대학교 근처는 백화점, 호텔 등 굉장히 상권이 발달된 시내였습니다. 그에 반해 그곳은 한국의 60년대를 보는듯한 허름한 집들이 모여 있는 주택가였습니다. 불과 15분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곳이었지만 굉장한 빈부격차가 있었습니다

    더욱 놀랐던 점은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한국 기업이 많이 보인 것입니다. 삼성, LG는 물론이고 CGV, 롯데시네마 등 유명한 한국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이사장님께서 이미 한국 기업 200여 개 이상이 동남아 국가로 진출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도 철도경영인으로서 앞으로 해외시장에 어떻게 하면 한국의 철도를 진출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이번 연수를 계기로 스스로를 성장시켜 나가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