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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우송장학생 해외연수(몽골)를 다녀와서 첨부파일

    카테고리 : [2026]|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6.06.05 | 조회수 : 1

    외식조리학부 외식조리전공 / 김*완



      이번 학기, 우송장학생으로서 평소 깊이 동경해왔던 몽골을 방문할 기회를 얻었다. 울란바토르의 활기찬 도심부터 테를지의 광활한 자연까지, 몽골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새로운 공간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 내 시야를 넓히고 삶을 다시금 성찰하게 하는 깊은 울림의 시간이었다.

     

    여정의 시작인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광장은 몽골의 거대한 역사를 체감하게 했다. 광장을 둘러싼 웅장한 건축물들은 과거 세계를 호령했던 몽골 제국의 기상을 대변하는 듯했다. 이어 관람한 전통 공연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특히 흐미(Khoomei)’라고 불리는 몽골 전통 창법은 인간의 목소리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신비로웠다. 흉부와 목을 울려 두 가지 이상의 음을 동시에 내는 그 소리는 마치 대자연의 바람과 동물의 울음소리가 하나로 합쳐진 듯, 청각을 넘어 영혼을 건드리는 감동을 주었다. 그곳에서 맛본 몽골의 전통주는 거친 자연을 이겨내며 살아온 몽골인들의 강인함과 그 안에 숨겨진 따스한 환대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다.

     

    여행의 후반부,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며 마주한 풍경은 압도적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그 사이를 자유롭게 거니는 가축들의 모습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인 나에게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 일깨워주었다. 전통 가옥인 게르(Ger)에서의 하룻밤은 특별했다. 문을 열면 바로 맞닿아 있는 대지, 그리고 밤이 찾아오면 쏟아질 듯 펼쳐진 은하수는 잊지 못할 장관이었다. 도시의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져 있던 진짜 밤하늘을 마주하며, 인간이 자연이라는 거대한 질서 속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동시에 얼마나 위대한 자연의 일부인지를 깊이 실감했다.

     

    몽골은 도시에서 자라온 나에게 매우 가보고 싶은 나라였다. 광활한 대지를 누비며 마주한 몽골의 자연과 그들의 전통은 나에게 삶을 대하는 겸손한 태도를 가르쳐 주었다. 이번 우송장학생 프로그램은 내 대학 생활에서 가장 빛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이곳에서 얻은 에너지와 깨달음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도전하며 성장하는 인재가 될 것이다. 몽골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능하게 해 준 우송대학교와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