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치료학과 / 김*서
생각지도 못하게 가게 된 몽골은 생각보다 더 즐거웠습니다. 저는 우송장학회 활동을 하며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수는 좋은 사람들과 더 돈독한 관계를 쌓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았냐고 묻는다면 3일차 밤에 푸르공이라는 차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며 즐겁게 웃은 기억입니다. 몽골의 밤하늘을 보러 빛이 없는 곳으로 멀리 가게 되었는데 가는 내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기분에 행복한 기억이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에는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별이 아닌 구름 가득한 하늘만 보였습니다. 다들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래도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한 명씩 포즈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사진을 자세히 봐주고 피드백도 해주면서 추억을 남기는데에 열중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나자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극심한 몽골답게 경량패딩을 입고 간 저도 추위에 떨기 시작했는데 누군가 펭귄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펭귄들은 추우면 다같이 동그랗게 모여 체온 조절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함께 모여 담요를 덮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었습니다. 꼭 붙어있는 저희의 모습이 가족같이도 하고 함께 더 돈독한 관계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함께 간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한 기억, 다같이 말을 타고 몽골의 자연 안을 누빈 기억 등 너무나도 많은 추억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여행이 끝난 뒤, 같이 방을 썼던 소원이에게서 장문의 메시지가 왔습니다. 함께 방을 쓰면서 너무 편안했고, 밤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웃었던 시간이 즐거워 더 좋은 추억이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함께 방을 쓰며 편안했다는 말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저보다 어린 친구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먼저 받으니, 저도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일간 10명의 우송장학생들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이사장님과 인솔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감문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