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고

  • 로그인
  • 사이트맵
  • 장학생 활동

    연수소감문

    2026년 우송장학생 해외연수(일본오카학원)를 다녀와서 첨부파일

    카테고리 : [2026]|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6.08.04 | 조회수 : 27

    글로벌 조리전공 / 하*은



    이번 일본어학연수는 일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일본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제과제빵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일본의 디저트 문화와 서비스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일본은 다양한 디저트와 제과 문화가 발달한 나라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연수를 통해 실제 일본의 식문화와 소비 문화, 서비스 방식을 직접 경험하며 전공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싶다는 기대를 가지고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문화를 경험하는 과정 자체가 앞으로의 진로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연수 기간 동안에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실제 취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일본어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전화 응대나 자기소개,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 상황에 맞는 경어 표현 등을 배우며 일본 기업 문화에서 요구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상대방을 배려하는 표현과 공손한 말투를 사용하는 것이 단순한 언어 능력이 아니라 일본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예절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 일본 기업이나 해외 취업을 준비할 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어 교육뿐만 아니라 일본의 생활문화와 예절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사하는 방법과 상황에 따른 올바른 자세, 의자를 사용하는 예절, 식사 예절 등 일본 사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본적인 매너를 배우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작은 행동 하나에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언어를 잘하는 것만큼 그 나라의 문화와 예절을 이해하는 것이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뢰를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 중 하나는 나고야의 독특한 모닝 문화를 직접 체험한 것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카페를 방문했을 때 직장인과 학생,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여유롭게 커피와 토스트를 즐기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침 세트 메뉴를 별도로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나고야에서는 음료 한 잔만 주문해도 토스트와 삶은 달걀 등이 함께 제공되는 모닝 서비스가 오랫동안 지역 문화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편안한 아침 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으며, 이러한 서비스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로 발전했다는 점도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연결된 문화가 하나의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고야를 대표하는 디저트 브랜드인 HARBS를 방문한 경험도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쇼케이스에는 조각 케이크 대신 홀케이크가 전시되어 있었고 주문이 들어오면 직원이 직접 케이크를 커팅하여 제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고객에게 더욱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는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케이크는 크기가 크지만 단맛이 과하지 않아 마지막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과일의 신선함과 크림의 조화가 매우 뛰어났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매장을 운영하면서도 일관된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제과제빵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맛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 공간의 분위기까지 모두 고객 경험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수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일본의 디저트 전문점과 베이커리도 방문하였습니다. 매장마다 제품을 진열하는 방식과 포장 디자인, 직원들의 응대 방식이 모두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작은 부분까지도 고객을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제품 하나를 구매하는 과정에서도 정중한 인사와 세심한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며 일본 서비스 문화의 수준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제가 제과 분야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고객 만족을 위해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일본은 편의점 디저트 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전문 디저트 매장 못지않은 다양한 케이크와 푸딩, 슈크림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었으며, 가격 또한 합리적이면서 품질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또한 디저트 자판기를 통해 시간에 관계없이 케이크를 구매할 수 있는 모습을 보며, 일본에서는 좋은 품질의 디저트를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 방식이 발전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를 특별한 날에만 먹는 음식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어 실력뿐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적응하는 능력도 함께 기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생활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었으며, 낯선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 현지에서 직접 생활하며 교통 이용, 쇼핑, 식사 등 일상적인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은 자신감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일본어학연수는 단순히 일본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언어와 문화, 그리고 전공을 함께 연결하여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제과제빵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일본의 디저트 문화와 서비스, 브랜드 운영 방식을 직접 경험하며 앞으로 어떤 제과인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즈니스 일본어와 일본의 예절을 배우며 국제적인 감각과 소통 능력의 중요성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라의 식문화와 디저트 문화를 지속적으로 배우고 연구하며, 전공 역량과 외국어 능력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고객에게 맛있는 디저트뿐만 아니라 좋은 서비스와 새로운 경험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제과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본어학연수는 제 전공과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혀 준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를 준비하는 데 있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